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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오프너 투수' 낸다…양키스전 우완 헨드릭스 선발

3일 뉴욕 양키스를 맞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올시즌 유행하고 있는 '오프너 선발'을 기용한다.

애슬레틱스는 2일 "우완 구원투수 리암 헨드릭스(사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라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5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로 나선적은 42경기가 전부인 헨드릭스는 '임시 선발(오프너)'을 맡게 됐다.

그는 올해 이러한 역할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8경기 선발로 최대 1.2이닝 30구까지 던졌다. 오클랜드는 그가 선발로 나선 8경기서 4승4패를 마크했다.



오프너는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리그 전체에 유행처럼 퍼진 새로운 야구작전이다. 불펜 투수가 1회부터 나와 1~2이닝을 소화한뒤 롱릴리버가 등판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불펜 게임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로스터에 등록된 11명의 투수를 기용할 생각이며 선발 투수는 최소 한명이 포함될 것"이라 밝혔지만 이 선발 투수의 구체적인 역할은 미정이다. 오클랜드와는 대조적으로 홈팀인 양키스는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똑같은 선발 투수를 기용키로 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선발 투수로 루이스 세베리노를 확정했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에 선발 등판했던 세베리노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선발이 됐으며 당시 0.1이닝만 버티며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포스트시즌 4경기 방어율이 5.63(16이닝 10자책)에 달했다.그렇지만 재능 자체는 뛰어난 투수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는 191.1이닝을 던져 19승8패(방어율 3.39)의 혁혁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는 생애 첫 완봉승까지 달성했다. 올해 오클랜드전에서는 1승1패를 남겼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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