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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6번째 우승 '보스턴 찬가'

뉴잉글랜드, LA 램스 13-3 격파
WR 에델만 수퍼보울 최우수선수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프로풋볼(NFL) 결승전에서 지루한 수비공방이 이어지며 역대 최저 득점(16) 경기가 나왔다. 더불어 LA 입장에서는 지난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4패로 패배한 앙갚음도 실패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벌어진 제53회 수퍼보울에서 LA 램스를 13-3으로 꺾고 통산 6번째 정상에 등극, 역대 결승전적 6승5패가 됐다.

141야드를 전진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리시버 줄리언 에델만과 262야드를 패스한 쿼터백 톰 브레이디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께 소속팀을 최다우승 공동1위로 견인했다. 브레이디는 동시에 4회 우승의 조 몬태나(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테리 브래드쇼(피츠버그)를 제치고 최다우승 쿼터백 기록을 늘렸다. 통산 9번째 및 3년 연속 결승에 나선 브레이디의 수퍼보울 전적은 6승3패가 됐다.

반면 젊은 쿼터백 재러드 고프(24)가 229야드 전진에 1개의 인터셉션으로 저조한 램스는 마이애미 돌핀스에 이어 역대 결승전에서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팀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시절을 포함, 수퍼보울 통산 전적도 1승3패로 하락했다.



또 18년동안 9번째 결승무대를 밟은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감독(66) 역시 브레이디와 마찬가지로 수퍼보울 전적 6승3패가 됐으며 최다우승 및 최고령 우승 지도자가 됐다.

이날 경기는 역대급 수비싸움으로 일관했다. 3쿼터까지 필드골 한개씩 교환하며 3-3으로 터치다운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램스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첫 7차례 공격을 모두 펀트킥으로 포기하는 등 올시즌 처음으로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 7분43초를 남기고 브레이디가 롭 그롱코스키에게 29야드 패스를 던져 엔드존 2야드까지 접근한뒤 소니 미켈이 러싱으로 유일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0-3을 만들었다.

뉴잉글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키커 스티븐 고츠코스키가 41야드 필드골을 성공, 10점차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램스는 1984년 레이더스에 이어 35년만에 LA소속으로 우승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목표가 무너졌으며 41세의 브레이디가 역대 최고령으로 최다우승을 이루는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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