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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2500명 탈출" 시리아 동구타 엑소더스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생지옥'이 된 수도 동쪽 반군지역에서 주민 '대탈출'이 시작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에서 주민 1만2500명이 시리아정부 관할지역으로 빠져나왔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국영 알이크바리야 티브이(TV)는 전날 시리아군이 개방한 통로로 주민 1만명이 피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짐꾸러미를 들고 아이를 안은 채 걸어서 시리아군 통제지역으로 향하는 피란민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동구타는 2013년부터 시리아군에 포위를 당했지만 대탈출이 벌어지기는 처음이다.



주민 대탈출이 벌어진 함무리예는 동구타의 양대 반군조직 중 '파일라끄 알라흐만'의 거점이었다. 파일라끄 알라흐만 조직도 이날 함무리예에서 철수 시리아군은 동구타의 요충지역 장악했다.

러시아.시리아군의 무차별 공격에 숨진 동구타 주민은 125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0%는 어린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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