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발병률 퀸즈가 최고
코로나 등 10만명 중 14.4명
지난해 시 전체의 37% 집중
시 보건국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결핵환자로 진단받은 환자 중 37%가 퀸즈 주민이었다.
특히 잭슨하이츠와 코로나엘머스트 등에서는 10만 명 중 14.4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보고됐다.
뉴욕시 평균은 10만 명 중 6.8명이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건국은 미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났거나 가난한 동네에 살 경우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결핵에 걸릴 경우 가슴이 아프고 기침을 하다 피를 토하기도 한다며 최근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 여행을 다녀왔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건강보험이 없더라도 신분과 관계없이 뉴욕시 무료 검진소를 찾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결핵 퇴치율은 해마다 좋아지고 있으며 뉴욕시는 지난 2017년 613건의 결핵 발병 건수가 보고됐으나 2018년 559건으로 8% 감소하는 등 그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최진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