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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차량 절도사건 급증

코로나 사태 한 달 458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뉴욕시정부와 주민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 전역에서 차량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욕시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 일어난 차량 도난 사건은 총 4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291건에 비해 57%가 늘어난 것이다.

뉴욕시경 차량 절도사건 통계에는 ▶자동차(cars) ▶모터사이클(motorcycles) ▶전기자전거(mopeds) 등이 모두 포함됐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자동차는 전년 동기 239건에서 376건으로, 모터사이클은 47건에서 7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뉴욕시 차량 절도사건의 상당수는 브루클린 플랫부시 지역 등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경은 도난된 차량의 절반 정도 만을 뉴욕시 일원에서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료품 등을 실어 나르는 트럭의 경우에는 절도사건 증감에 큰 변화가 없었다.

뉴욕시경은 차량 절도사건 증가에 대해 자가격리 등으로 차량 운행이 줄면서 오래 주차하는 차량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욕시의 살인과 강도 등 중범죄 발생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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