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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셀러 마켓'은 플러싱

정보업체 '스트리트이지' 조사

매매가격, 시가보다 비싸고
리스팅 기간도 52일에 불과
'바이어 마켓' 1위는 미드타운



뉴욕시에서 가장 뜨거운 셀러 마켓은 플러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트리트이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8년 뉴욕시 10대 셀러 마켓' 중 퀸즈 플러싱이 1위를 차지해 셀러가 주도권을 가지고 주택 가격을 좌지우지 하는 부동산 마켓으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퀸즈 우드헤븐·큐가든힐스,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하이츠·플랫부시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개 지역에 퀸즈 6곳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의 매물은 평균 65일 내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평균 리스팅 기간, 마켓 시가 할인 조정률, 마켓 시가 대비 판매가 비율 등의 항목을 종합한 결과다. <표참조>



업계는 주택이 마켓 시가의 100% 또는 그 이상 가격에 매매되고,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인벤토리가 낮은 비율을 유지할 경우를 셀러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트리트이지에 따르면 플러싱 지역에 나온 대부분의 주택 매물은 평균 52일이면 매매가 성사돼 시장에 내놓기 무섭게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조정을 거쳐 마켓 시가보다 싼 값에 팔린 리스팅도 전체 부동산 매물 중 11.4%에 불과했다.

집값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 지난해 10월의 주택 매매 중간가격은 82만2500달러로 전년 동기의 74만2000달러와 비교해 1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코스트 부동산의 폴 김 중개인은 "플러싱 지역은 퀸즈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바이어들의 매수세가 강한 셀러 마켓"이라며 "신규 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인구 유입 등의 요소로 그만큼 수요도 많기 때문에 복수 오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로 당분간 셀러 마켓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부동산 시장 조사에서는 맨해튼 미드타운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맨해튼 센트럴파크사우스.미드타운사우스, 브루클린 덤보, 맨해튼 트라이베카.소호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퀸즈에서는 롱아일랜드시티가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맨해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일반 주거형 콘도나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어들어 리스팅된 시가에서 얼마를 깎아 값을 불러야 하는지가 주된 화두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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