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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타겟 피싱 사기 급증

사용자 56%가 악성 URL 클릭 경험
개인정보 유출되거나 금전 피해 발생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피싱(phishing) 사기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바일 보안업체인 룩아웃(Lookout)이 최근 발표한 '2018 모바일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56%가 문자나 메시징 앱에 포함된 피싱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일부 사용자는 피싱 사이트를 클릭한 횟수가 1년에 평균 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문자 등에 포함된 악성 URL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피싱 유형은 2011년 이래 매년 평균 85%씩 증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룩아웃의 아론 코케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피싱 공격 대상이 e메일에서 문자메시지,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기반의 앱과 메시징 플랫폼으로 확대됐다"며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체가 소개한 피싱 유형을 보면 "지금 방금 네 사진을 봤어"라는 문자메시지에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해 보내, 모바일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멀웨어를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제하는 수법이다. 또는 왓츠앱 등 메시징 플랫폼 사용자가 무료로 제공되는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한 후 모바일에 저장된 정보를 훔치는 수법도 있다.



이에 업체는 지능화된 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모바일 기기 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 설정 등 보안을 강화하고 ▶e메일에 첨부된 링크나 문자, 소셜미디어, 메시징 앱 등에 포함된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며 ▶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된 스팸 차단 앱을 설치해 모바일에 피싱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가 오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또 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URL에 대해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모바일 전용 안티바이러스 또는 안티멀웨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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