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 식품 홍보

'유기농비건' 신제품 론칭
대형 LED 전광판에 광고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스퀘어(44스트리트와 7애비뉴 코너)에서 대형 LED 전광판을 이용해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가 열린다. 최근 한국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에 선정된 유기농 농식품 전문 제조회사 '유기농비건'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유기농비건 측은 "가로 14m와 세로 11m 크기의 대형 전광판 두 곳과 나머지 두 곳 등 모두 네 곳의 전광판에서 한국의 가공식품 광고가 나오는 홍보 행사를 연다"며 "지상사들은 물론 동포들에게도 감동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기농비건이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소개할 제품은 현미 농산품(Brown Rice Puff, Brown Rice Puff Sweet)으로 전북 정읍의 쌀 브랜드인 '단풍미인'을 가공한 것. 유기농법으로 경작해 수확한 유기농 쌀이 주재료다.

유기농비건은 유기농 시장이 활발한 미국에서 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미국 시장 유통을 꿈꾸며 홍보 및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생산 안정성을 위해 HACCP 인증은 물론 미국의 오가닉 USDA 인증마크까지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지난 하반기에는 홀푸드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고, 미 동부의 대형 유통전문 수퍼마켓인 숍라이트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유기농비건은 "맨해튼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팬시푸드쇼 행사 기간에 맞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식품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408-4870.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