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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꿈'과 '인재 채용' 두 마리 토끼 잡았다

2019 글로벌 모국청년 취업박람회
취준생, 체류 신분·일자리 고민 해결
한인 기업, 우수한 한인 청년들 채용

25일 열린 '2019 글로벌 모국청년 취업 박람회'에서 한 지원자가 면접을 보고 있다.

25일 열린 '2019 글로벌 모국청년 취업 박람회'에서 한 지원자가 면접을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고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월드옥타뉴욕지회 주관으로 25일 열린 '2019 글로벌 모국청년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꿈꾸는 한인 청년들로 가득했다.

"졸업 후 취업 준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보게 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뉴욕대학교(NYU)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지환(25)씨는 25일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앱 제작 업체 '눔(noom)' 등 4개 기업과 면접을 했다.

최씨는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대부분 기업들이 유학생으로써 미국 취업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취업비자 스폰서를 제공해주고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기회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면접을 할 때 기업들이 유학생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주는 걸 느껴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학생 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미주한인 기업들과, 취업비자 발급 감소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을 연결시켜준 이번 행사에는 Noom, 셰이크-앤-고(Sahke-N-Go), BCS, 뉴밀레니엄뱅크 등 20개 한인 기업이 참여했다. 2020년 인구 조사를 진행하는 센서스국도 한인 직원 고용을 위해 참여해 한인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들과의 면접뿐만 아니라 졸업후현장실습(OPT)으로 취직한 선배들과의 Q&A, 취업이민 법률자문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대현 회장은 "이번 취업박람회에 미 동부지역 각지에서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해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기회를 제공한 것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속적인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100여 명의 한국인 해외취업을 도왔다. 올해는 해외 취업 200명을 목표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인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한국인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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