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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치밀한 준비 필수

'경상북도-북미 경제인 포럼'
식품·스타트업 기업 성공 모색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2019 경상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의 식품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2019 경상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의 식품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식품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왔다.

한국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2019 경상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가 지역 농수축산물 가공품의 대미 수출과 함께 포항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하이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떻게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성공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그랜드와이즈사 에드워드 손 대표는 한국 식품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사 ▶인구와 인종별 기호 조사 ▶가격과 유통경로 파악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 등의 전문적인 준비가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미국의 소매시장은 식품을 포함해 전체 6300억 달러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며 "또 미국인들의 구매력과 현지 가격은 다른 어느 국가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기 때문에 한국 식품회사들은 시장조사와 소비자 동향파악, 가격설정, 유통경로 개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미국에는 한인이 300만 명, 중국인 등을 포함해 아시안이 1000만 명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 식품기업들이 이들에만 촛점을 맞추지 말고 5400만 명에 달하는 히스패닉계, 대다수 주류인 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MMV 글로벌 포캐스팅의 데이비드 김 대표는 "최근 한국 포항의 연구마을을 방문했는데 스타트업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에 진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과 함께 ▶한국 내 학교 등 연구기관 사이의 유기적인 조화 ▶구성원들의 정신자세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의 도움 ▶기업의 현지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해 심층적인 조사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급속 계약을 체결하는 바람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체결할 때 지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포럼이 끝난 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농수축산물 상품의 대미 시장 진출에 공헌한 서울트레이딩 권중갑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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