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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취업 성공 위한 대학생 필수 코스

기업들 2~3월에 공고 내고 5월께 발표
실무 경험 쌓으면서 네트워크도 형성
구글은 인턴 대부분 정직원으로 채용

대학 생활 중 인턴 경험은 졸업 후 취업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 봐도 될 만큼 중요하다. 2~3학년 여름방학 동안 인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4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취업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곤 한다. 미국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의 여름 인턴십은 보통 2~3월에 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접수해 5월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물론 상시적으로 인턴을 모집하는 기업도 있지만 올 여름 인턴십을 찾는 학생들이라면 늦어도 3월 안에 지원해야 한다. 여름방학 인턴십에 대해 정리해 본다.

◆인턴십 기회가 가장 많이 나오는 분야(Field)는 ▶기업 운영(Business Operation)이다. 리서치 기관 '버닝 글라스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운영 분야 인턴십은 5만8000여 개로 기타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서부터 고객 관리, 행정 등의 업무 경험을 쌓을수 있다. 그 다음은 ▶마케팅(약 3만5000) ▶엔지니어링(약 3만3000) ▶세일즈 및 비즈니스 개발(약 2만8000) ▶언론 및 공보 (약 2만8000) 순이다. 자신의 전공 분야와 연관이 있는 분야의 인턴십을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인턴십은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해 보는게 좋다.

◆주요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대부분의 기업은 분야별로 인턴을 채용하지만 대기업 중에는 기초 업무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통합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다. 대학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주 기간의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컴퓨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 랭귀지 등의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다. 관련 분야 전공자뿐 아니라 아직까지 전공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의 4년제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으로 컴퓨터 사이언스 기초 코스와 최소 1학기의 미적분학(Calculus) 코스를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지원시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잘 나타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www.careers.microsoft.com/students/internships



▶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 스퀴브(Bristol-Myers Squibb)는 자연과학(화학, 생물, 약학 등), 엔지니어링, 재정, IT, 기업 운영 등의 분야에서 인턴 학생을 모집한다.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인턴십 기간은 6월 5일~8월11일이다. 매사추세츠주 본사와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등의 지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4월말께 인턴십 합격자를 발표한다. www.bms.com/careers/university_recruitment/internships_co-ops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평가 받은 구글(Google)은 대학 3학년생을 대상으로 '볼드(BOLD, Building Opportunities for Leadership and Development)'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로 보통 5월이나 6월부터 시작해 11~12주 기간으로 진행된다. 구글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건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일단 인턴으로 선발되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만큼 실제 지원하기 1년여 전부터 꼼꼼히 준비하는게 좋다. www.careers.google.com/students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의 2017 서머 인턴십은 6월 5일~8월 11일 10주간 진행된다. 각 부서별 인턴을 따로 채용하는데 일부 부서는 대학 4학년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언론 지망생은 물론 비즈니스나 정부기관 등의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 인턴십 프로그램은 본사가 있는 뉴욕시에서 진행된다. www.nytco.com/careers/new-york-times-summer-internship

▶페이스북(Facebook)은 부서별.지역별로 세분화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를 비롯해 뉴욕시 등의 지사에서 근무하며 실무를 익힐 수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트 앤 디자인, 테크니컬 프로그램 등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다. www.facebook.com/carrer/university/internships

▶데이터 매니지먼트사 넷앱(NetApp)은 3개월 기간의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을 모집하며 미국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인턴을 채용하는 '대학 방문 채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www.netapp.com/us/carrers/university/internships

◆인턴십 프로그램을 찾을 때는 관심있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리서치해야 한다. 또한 유명 대기업만 찾기보다는 거주지 인근의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도 알아보는 게 좋다. 인턴십을 통해 쌓은 인맥이 취업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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