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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신분 변경 시 사회보장국에 수정 요청

FAFSA 관련 자주하는 질문·답변

서류 내용과 다르면 'mismatch' 판정
부모 불체자라도 오프라인 제출 가능
소득 많아도 일단 신청하는 게 유리
한국서 가져온 생활비, 영향 미칠 수도


올해 대학에 입학할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은 연방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를 이미 제출하고 파이낸셜 에이드 패키지를 기다릴 시기다. 하지만 수정 사항이 새로 발생했거나 지원 대학으로부터 수정 또는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은 가정도 있고 각 주와 대학별 FAFSA 마감일에 차이가 있어 아직까지 준비 중인 가정도 있는 만큼 FAFSA 관련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본다.

◆FAFSA는 누구나 다 제출해야 하나?

FAFSA는 정부 무상 학비 보조나 각종 정부 융자, 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금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부모의 연소득이 학비 지원 수혜 상한선을 넘는 가정도 일단 FAFSA는 제출해 놓는 게 좋다. 대학들은 FAFSA에 기재된 학생의 소득과 자산 등을 기준으로 장학금을 포함한 학자금 지원 규모를 결정하게 되며 24세 미만인 학생은 부모의 관련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FAFSA 제출 시 학생이나 부모의 체류 신분은?

불체 신분인 학생은 FAFSA를 제출할 수 없지만 부모의 체류 신분은 상관이 없다. 부모가 불체자일 경우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기재하는 란에 '0' 을 적으면 된다. 다만 FSA(Federal Student Aid) ID 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작성이 불가능한데 이럴 경우 신청서를 종이 문서로 인쇄해 부모가 서명한 다음 일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FSA ID는 FAFSA 온라인 신청 시 필요한 ID로 학생이 24세 미만일 경우에는 부모도 만들어야 한다.

◆체류 신분이 변경된 경우는?

부모가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자녀도 함께 시민권자가 된 경우 FAFSA 제출 전에 관련 공공 기관에 업데이트를 반드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시민권을 취득하고 10월 FAFSA 제출 서류에 시민권자로 기재했는데 사회보장국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mismatch' 사인이 나오고 수정할 것을 요구 받게 된다. FAFSA 제출 전에 체류 신분 업데이트가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언제부터 제출할 수 있나?

지난해부터 FAFSA 제출 오픈일이 10월 1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각 주별, 대학별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되지만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 또한 2~3년 내에 대학에 진학할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이라면 소득이나 자산을 미리 확인하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이외에 렌트를 주고 있는 투자용 주택이나 건물이 있다면 그에 따른 수입 역시 FAFSA에 기재해야 한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렌트 수입과 학자금 보조 가능금액을 미리 비교해 보고 가장 유리한 쪽으로 정리하는 게 좋다.

◆한국에 자산이나 소득이 있는 경우는?

미국에서 발생한 소득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를 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FAFSA 제출 시 전혀 상관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비 일부를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으로 충당할 경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국 내 가정 연소득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생활비 지출 내역과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사유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요구받을 수 있다. 세금 보고 이외의 소득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자금 보조 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다.

◆FAFSA에서 추산한 EFC(Estimated Family Contribution, 학생 개인 또는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학비)는 반드시 그대로 내야 하나?

앞서 설명한 대로 FAFSA는 펠그랜트(연방정부 무상 학비 보조)나 각종 주정부 융자, 대학 장학금을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서류다. 이중 펠그랜트는 FAFSA에서 정한 EFC에 따라 계산되지만 주정부 융자나 대학 장학금은 EFC 액수가 달라질 수 있다. 합격자에게 발송되는 파이낸셜 에이드 패키지(Financial Aid Package)에 해당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장학금과 학자금 융자, 그리고 EFC가 명시돼 있다.

◆FAFSA 제출 학교 리스트를 추후 변경할 수 있나?

처음 신청 시 작성한 대학 리스트에 추후 다른 대학을 추가할 수 있다. 대학을 추가할 때 이전에 신청한 대학은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SAR(Student Aid Report)에서 이전 신청 대학까지 모든 리스트를 확인할 수있다. 신청 대학별로 수신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제출 마감일은 언제인가?

연방 마감일은 매년 6월 30일이지만 각 주별, 대학별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FAFSA 관련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같은 뉴욕주립대(SUNY)라도 스토니브룩 대학은 2월 15일이 마감이지만 빙햄턴은 1차 마감일을 1월 1일로 정해놓고 이를 지나친 경우에도 5월 1일까지 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 각 주별 마감일은 웹사이트 www.fafsa.ed.gov 참조.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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