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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 H-1B비자 남용 강력 비판

저임금 외국인 편법 채용 만연
"해당 업체 제재 강화" 한목소리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악용되고 있는 전문직취업(H-1B)비자 남용 실태에 대한 연방상원의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H-1B비자 프로그램 개선안을 두고 25일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남용하는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제프 세션스(공화.앨라배마) 상원 이민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채용 자격을 갖춘 미국인들이 부족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인 근로자들이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에 의해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H-1B비자 프로그램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상원에는 H-1B비자 프로그램 일부 내용을 수정하는 여러 법안들이 상정돼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지난해 11월 상정한 법안은 H-1B비자 소지자의 연봉을 최소 11만 달러로 책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해 H-1B비자 프로그램을 남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의원은 H-1B비자 발급 연간 쿼터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미국 대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우선으로 H-1B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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