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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저지 서류미비자 3409명 체포

2년 전에 비해 52% 증가
추방 등 2608명 미국 떠나

뉴저지주에서 지난 1년 동안 연방 이민조세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된 서류미비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왁에 있는 ICE 뉴저지 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1일부터 올해 2018년 9월 30일까지 1년 동안 뉴저지주의 트랜턴·뉴왁·패터슨 등 대도시를 비롯해 20여 카운티, 500여 타운에서 주택 또는 직장·법원 등에서 체포한 서류미비자는 총 34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서는 7%가 늘어난 것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와 일부가 겹치는 2016년과 비교해서는 52%가 늘어난 것이다.

자발적으로 출국을 했거나 추방재판을 받고 미국을 떠난 서류미비자 수는 2608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 증가했다.

그러나 체포 서류미비자로 집계된 3409명은 최근 ICE가 16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5일간 작전을 벌여 팰리세이즈파크 거주 한인 2명 등을 전격 체포한 105명은 포함되지 않은 수다.



뉴저지주에서 이처럼 서류미비자 체포가 최근 일이 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범죄와 연루된 서류미비자가 아니라도 체포·구금·추방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ICE는 서류미비자가 범죄와 연관해 로컬 경찰에 체포되거나 법원에 의해 구금이 됐을 경우에 신병을 인도받아 추방재판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수시로 주택이나 직장을 대상으로 급습 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전국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ICE에 의해 체포한 서류미비자는 15만8581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11%가 늘어난 수치다. 미국 전체에서 지난 1년 동안 서류미비자들이 가장 많이 체포된 지역 순위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텍사스주 댈러스(1만7644명), 2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1만5189명), 3위는 텍사스주 휴스턴(1만4333명), 4위는 캘리포니아주 샌안토니오(1만74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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