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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마무리투수 메히아 부상으로 전력 이탈

팔꿈치 부위 염증으로 DL 등재
막강 마운드 전력에 구멍 우려

뉴욕 메츠가 6일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팀을 상대로 승리 2015 정규시즌 서전을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메츠는 7일 팀의 영건 마무리투수인 헨리 메히아(25.사진)의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서 염증이 발견됐다며 치료를 위해 25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부상자명단(D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메히아는 메츠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 끝에 3-1로 승리하는 6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히아는 이날 맨해튼에 있는 특수수술병원에서 팀닥터인 데이비드 알첵크 박사로부터 팔꿈치 부위의 정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메히아가 맡고 있던 마무리투수 자리는 당분간 헤우리스 파밀리아로 대체될 것"이라며 "불펜진 보강을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우완투수 에릭 괴델을 호출했다"고 발표했다. 파밀리아는 올시즌 메히아에 앞서 등판하는 '8이닝 클로저' 역할을 맡기로 돼있었는데 메히아의 부상으로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최후의 수비수가 된 셈이다. 파밀리아가 맡던 자리는 유망주 불펜투수 라파엘 몬테로로 대체.



메히아의 부상으로 메츠 마운드 전력에 적지 않은 손실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데뷔한 메히아는 지난해 주전마무리로 등판 6승6패28세이브(3블론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65의 맹활약을 펼쳤다. 총 93.2이닝 동안 삼진이 98개.

콜린스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올해 맷 하비-바톨로 콜론- 제이콥 디그롬 등 막강 선발진과 젊은 계투진에 이어 메히아가 소방수로 뒷문을 지키고 있으면 여간해서는 패전을 당하지 않는 강력한 전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히아의 부상 이탈은 메츠 마운드에 당연히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오히려 다음 달부터는 메츠 마운드 전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던 광속구 마무리투수 바비 파넬이 조만간 복귀할 예정인데다 메히아의 부상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역시 다음달에 25인 로스터 복귀가 유력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메히아와 파넬이 불펜에 합류하는 올시즌 중반에는 메츠의 투수전력이 '언터처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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