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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스피스, 마스터스 우승

합계 18언더…최저타 타이
데뷔 3년 만에 메이저 왕관

텍사스주 출신 신예 조던 스피스(21)가 미 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주인공이 됐다.

PGA 데뷔 3년차인 스피스는 12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 우승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승 상금 150만 달러도 받았다.

스피스의 이날 기록은 타이거 우즈가 지난 1997년 우승 당시 세운 최저타 기록과 같다. 스피스는 특히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날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이날 메이저 첫 우승과 통산 세 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스피스는 지난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했고 올해 들어 지난달 열렸던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날 6언더파를 보태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일찌감치 따돌린 뒤 3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줄였다.

스피스는 마지막 날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 홀과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스피스는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한 타씩을 더 줄여 18번 홀 보기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4타 차 우승을 차지햇다.

필 미켈슨(45.미국)과 저스틴 로즈(35.잉글랜드)가 나란히 14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 '신구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만 6개를 치며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우즈는 한 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35.스페인)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돋보였다. 케빈 나는 이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29)은 한 타를 줄여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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