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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 플레이오프 턱걸이 성공

인디애나 제치고 8위 달성
동부 1위 애틀랜타와 대결

미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15일 동부 8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네츠는 올랜도를 꺾고 인디애나가 멤피스에 패해 두 팀이 승률만 따지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인 공동 8위가 됐다. 하지만 양팀 간의 경기 전적에서 네츠가 2승 1패로 앞서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졌다.

네츠는 동부 1위 애틀랜타와 1라운드 7전 4승제 경기를 펼친다. 네츠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 4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팬들조차도 1라운드 통과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NBA 동부는 올 시즌 성적이 형편없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8개 팀 중 5개 팀만 승률이 50%가 넘고 밀워키는 41승 41패 보스턴과 브루클린은 절반 이상 패배했다.



반면 서부는 마지막까지 강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골든스테이트가 NBA 최고 승률인 67승 15패로 1위 자리를 지켰고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뉴올리언스도 45승 37패를 기록했다.

신인 선수 등용에서 우선 순위를 가지는 하위팀 경쟁도 볼만했다. 동부 꼴찌인 뉴욕 닉스는 17승 65패로 결국 원하던 전체 꼴찌 자리를 차지 하지 못했다. 서부의 미네소타가 16승 66패로 한 경기를 더 졌기 때문이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의 가장 큰 이변은 오클라호마시티의 탈락이다. 뉴올리언스와 같은 45승 37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도 인디애나와 마찬가지로 9위로 밀려 아까운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NBA 해설가들은 플레이오프 순위와는 달리 동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클리블랜드(2위) 서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샌안토니오(6위)를 유력한 컨퍼런스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TNT방송의 농구 해설을 맡고 있는 레지 밀러는 "동부에서 클리블랜드를 이기려면 제임스를 네 번이나 물리쳐야 한다"며 "어느 팀에게도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부에서는 노련한 선수들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샌안토니오가 올해도 괴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레미 린이 뛰고 있는 LA 레이커스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21승 61패 서부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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