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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메츠…시즌 초반 파죽의 11연승 질주

23일 애틀랜타 6-3 격파
콜론, 시즌 초 4연승 기록

뉴욕 메츠가 뉴욕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메츠는 23일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벌어진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노장투수 바톨로 콜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지난 12일 애틀랜타에 이긴 것을 포함해 이후 무려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괴력을 보였다.

메츠가 세운 11연승은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메츠가 11연승을 거둔 것은 모두 5번인데 1969년과 1986년에는 11연승을 거둔 뒤 그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1연승 기록 행진의 선봉은 올해 41세 노장 선발투수 콜론. 애틀랜타 올스타 선발투수 훌리오 테헤란과 맞대결을 펼치면서 특유의 빠른볼을 앞세워 6이닝 동안 상대 공격을 3실점 만으로 막았다. 콜론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콜론이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자신의 선수 경력 최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40세 이상 선수가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은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04년 기록한 뒤 두 번째다. 콜론은 올시즌 4경기에서 단 1개의 볼넷을 내주고 삼진는 무려 23개나 잡았다.

메츠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제우리스 파밀라도 마지막 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리그 전체 마무리 투수 중 처음으로 8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데니얼 머피가 진가를 발휘했다. 머피는 1회 무사 만루에서 우측 담장 가까이까지 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3-0 리드를 끌어냈다. 이어 머피는 5-3으로 앞서던 7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선행주자를 불러들이는 쐐기 활약을 펼쳤다. 경기 성적은 3타수 2안타 4타점.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1로 격파했다.

양키스 에이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6.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했다.

반면 타선은 경기 내내 3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1-1로 맞서던 6회 제코비 엘스버리가 볼넷-도루-후속타자 내야타구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상대투수의 보크로 행운의 결승점을 올려 극도의 빈공에도 가까스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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