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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명암에 담긴 공간의 경계

김보 작가 유화 개인전
맨해튼 소호 차샤마 갤러리

김보(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맨해튼 소호의 차샤마(Cha Sha Ma) 갤러리(384 Broadway)에서 9월 1일까지 열리고 있다.

재능있는 작가들에게 갤러리 공간을 제공해 전시 기회를 주는 비영리단체 차샤마로부터 전시작가로 선정된 김 작가는 'Available Light' 이라는 주제로 유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밝음과 어두움의 명암이 강렬하게 드러난 작품들 속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과 경계가 어떻게 변형되고 과장되는지를 담았다. 김 작가는 "신문 등 언론에서 접하는 억압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사회적 사건들이 영감으로 작용했다"며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누구나의 상상력으로 그림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다. 그렇게 정답을 정하지 않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작품 의도"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시카고 미술대학에서 공부하고 뉴욕의 SVA에서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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