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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홈리스센터' 타민족 위한 사랑의 잔치 펼쳐

LI '뉴욕말씀장로교회' 홈리스 1백명 음식
복음전파·찬양·선물 나누며 사랑·친교 다져
모자·장식용품 등 물품 다량 구비, 무료증정

뉴욕말씀장로교회 교인들이 할렘 홈리스 센터를 방문, 함께 음식을 나누며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뉴욕말씀장로교회 교인들이 할렘 홈리스 센터를 방문, 함께 음식을 나누며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잔치가 할렘의 홈리스 센터에 펼쳐졌다.

뉴욕 롱아일랜드 레이크 석세스에 있는 '뉴욕말씀장로교회(담임 심재철 목사)' 교인들은 지난 12일 할렘에 있는 홈리스 센터를 찾아 복음을 전파하고, 준비해간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찬양대원들은 이들과 함께 복음성가와 찬양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교회측은 홈리스들을 위해 모자를 선물로 증정했다.

홈리스 센터에 있는 타민족 로드리게스씨는 "말씀장로교회 교인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우릴 찾아온다"며 "이날 하루는 맛있는 치킨 요리와 수프, 빵과 샐러드 등 푸짐한 음식을 먹고 목사님에게 말씀을 들으며 찬양대가 들려주는 찬양을 접하며 귀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인 2세 데이빗 설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자들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면서 "진실한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원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선하신 뜻안에서 반드시 이뤄진다"고 설교했다. 이어 심재철 담임 목사가 홈리스들에게 일일히 안수 기도를 해줬다.

심숙종 사모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교인들이 모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며 "홈리스 센터에 있는 타민족 1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며칠전 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할렘 홈리스 센터 사역은 김명희 선교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한인 교회들이 센터를 방문, 말씀을 전파하고 음식을 나누며 찬양으로 하나가 되고 있다.

말씀장로교회 찬양대를 이끌고 있는 주혜경(피아노 반주 및 지휘) 집사는 "찬양은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해준다"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그 때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말씀장로교회는 미국내 홈리스와 양로원 사역 뿐만 아니라 니카라과 공화국, 볼리비아 등 저개발국가 해외 선교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김숙종 사모는 "선교에 필요한 스카프와 장갑, 목도리, 장식품 등 다량의 물품이 있다"며 "이 물품을 필요로 하는 교회와 선교사들에는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432 Lakeville Rd, Lake Success NY 11042.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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