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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시티 콘도 품귀 현상

인구 유입 늘어나는 데 매물 턱없이 부족
가격 1년 새 21% 상승…인근 지역도 영향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신규 인구 유입에 따른 수요는 늘고 있는 데 반해 공급 물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모던 스페이스의 1분기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스퀘어피트당 768달러에 거래됐던 롱아일랜드시티 콘도는 1년 만에 930달러로 21%나 상승했다.

1베드룸 콘도의 평균 거래 가격은 63만2188달러.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44-15 퍼브스스트릿에 위치한 비스타 콘도로 스퀘어피트당 1024달러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두고 당분간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에릭 벤에임 모던 스페이스 대표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를 포함하더라도 공급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콘도 매물은 76가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 사태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롱아일랜드시티는 뉴욕시에서 부동산 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현재 신축 중인 아파트는 대부분 임대용이다.

최근 아파트앤로프트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발 중인 임대용 아파트는 1만여 가구에 이르지만 판매용은 500가구 수준이다.

롱아일랜드시티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인근 아스토리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분기 평균 콘도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804달러로 1년 전의 619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올랐다. 1베드룸 아파트 평균 가격은 44만5418달러로 나타났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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