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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주택가격 올랐지만 매매는 급감

나소카운티 중간가격 지난해보다 5.7% 상승
지난해보다 나소 19.7% 서폭 10.3% 매매 감소

롱아일랜드에서 주택 매매가 급감하고 있다.

주택정보업체 롱아일랜드멀티플리스팅(MLSLI)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나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에서 매매 건수가 각각 19.7% 10.3%씩 감소했다고 뉴스데이가 지난 9일 보도했다.

나소카운티의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 4월 788건에서 올 4월 633건으로 서폭카운티는 824건에서 739건으로 줄어들었다.

롱아일랜드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매년 매매 건수가 감소해 왔지만 이례적인 한파가 불어 닥친 지난 1월과 2월에 특히 매매가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매매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된 주택가격 추이는 오름세를 보였다.



하우징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나소와 서폭 카운티 그리고 퀸즈 지역의 주택중간가격은 35만9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나소카운티에서 지난달 판매된 주택중간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오른 41만 달러. 서폭카운티는 30만1000달러로 약 0.7% 올랐고 퀸즈 지역은 37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조셉 E 모톨라 MLSLI 대표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현저히 낮았지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은 비율로 봤을 때 3월보다는 11.1% 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조 모셰 찰스 루텐버그 리얼티 대표도 "눈폭풍이 지난달 매매 건수 지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5월부터 다시 매매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퀸즈와 롱아일랜드의 한인 밀집 지역에는 다양한 매물이 뒤섞여 있어 모든 주택들이 가격 상승세를 보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연초 날씨가 안 좋아서 주택 매매를 위해 집을 돌아보는 고객들이 줄었고 주택 판매를 위해 집을 개.보수하는 셀러들도 없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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