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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꾸준한 회복세 보여

단독, 지난해보다 3.5% 상승
한인들 주택 수요도 살아나

필라델피아 주택시장이 소폭이나마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이컨설트솔루션스(ESI)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필라 단독주택 시장은 중간판매가격이 11만5000달러를 기록 1년 전과 비교해 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SI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곤두박질쳤던 필라 단독주택 시장이 2012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폭스앤로치 부동산 블루벨오피스의 김일환 팀장은 "실질적으로 2013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올해만 보더라도 지난해에 비해 주택거래가 10~15% 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전체 고객의 70%가 한인임을 감안하면 한인들의 주택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라시 주요 한인 밀집지역을 살펴보면 어퍼노스이스트와 로어노스이스트 지역은 올 1분기 중간판매가격이 22만 달러와 16만5750달러로 각각 1.8% 2.6% 상승한 반면 센트럴노스이스트와 노스델라웨어 지역은 각각 1.3% 5.7% 감소해 지역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한인 주택 수요는 20~30대 젊은 층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부부가 모두 직장을 다니며 일정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모기지 승인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계층이다.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2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총 2774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했다. ESI는 높아지는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가격 상승이 거래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택준 객원기자 tckwon2005@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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