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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택 시장 열기 주춤

2분기 중간가 35만5000불, 전년보다 9%↓
거래량도 6분기 연속 증가세 멈춰 2404건

퀸즈 지역 주택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10일 지역경제매체인 크레인스뉴욕은 이날 공개된 부동산 전문업체 더글라스 엘리먼의 2014년 2분기 퀸즈.브루클린 지역 주택 판매 동향 보고서를 인용해 퀸즈 지역의 부동산 열기는 주춤한 반면 브루클린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퀸즈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35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분기 39만 달러에 비해 9% 정도 떨어졌다.

주택 거래량 역시 지난 6분기 연속 증가세를 멈추고 2404건으로 지난해 대비 3.6% 줄었다. 또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의 수는 지난해 대비 5.3% 줄어든 5892건으로 13분기 연속 감소했다.



주택 종류별로는 콘도와 1~3인 가구용 단독주택의 2분기 중간가격은 각각 41만5000달러와 48만달러로 전년 대비 2.7%와 4% 내렸다. 반면 코압의 경우 20만4000달러로 4.6%증가했다.

보고서는 코압의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27.7% 증가했다며 이는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주택가격 상승으로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젊은층의 유입이 퀸즈 지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들은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체감상 최근 들어 저렴한 주택을 찾는 젊은층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 업체인 코코란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클린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35만달러 이하의 저렴한 주택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전체 거래량의 25%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수치이다.

반면 브루클린은 부시윅과 크라운하이츠 지역 등의 개발 가속화로 인해 지난 2분기 주택 가격 중간값이 57만5000달러로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의 가격 상승이 있었으며 거래량 역시 12.5% 늘었다.

이는 2007년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지난해 기록한 주택 중간가격 최고치를 넘어선 곳은 브루클린이 유일하다.

또 보고서는 그린포인트와 윌리엄스버그 등 인기가 많은 지역의 적은 공급물량이 가격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 두 지역은 높은 인기에 비해 주택이 부족해 가격 상승폭이 컸다"며 "이로 인해 인근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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