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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주택시장 2분기 상승세

한인시장은 관망세로 주춤
매물부족으로 거래는 한산

필라델피아 주택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이컨설트솔루션스(ESI)가 최근 발표한 2014년 2분기 필라 단독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판매가격이 12만5000달러를 기록해 1분기(11만5000달러)에 비해서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1% 올랐다.

ESI는 최근2년 간 필라 단독주택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판매된 주택 수도 2825가구로 1분기(2774가구)보다 증가해 그 동안 주택시장 침체로 구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이 서서히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주택을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5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가 1847가구로 전체의 65%를 차지 투기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퀘어피트당 중간판매가격은 95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은 주택 구입을 서두르지 않고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리맥스부동산 블루벨 오피스의 강병욱 리얼터는 "지난해부터 집값이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많은 한인들이 주택 구입을 서둘렀으나 최근에는 주택가격이 안정적으로 가고 있어 좀 주춤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한인 밀집지역을 살펴보면 어퍼노스이스트는 2분기 중간판매가격이 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고 로어노스이스트는 17만3000달러로 1.8% 늘어났다. 〈표 참조>

반면 센트럴노스이스트와 노스델라웨어 지역은 15만 달러와 10만7000달러를 기록 각각 0.9% 6.0% 가격이 떨어진 걸로 나타났다.

롱앤포스터부동산 김용환 리얼터는 "최근 한인 바이어들의 특징은 집을 급하게 사려고 하지 않고 좀 기다리는 편"이라며 "주로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의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지만 매물도 별로 없다 보니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유니버시티 지역은 중간판매가격이 30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2.5%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권택준 객원기자 tckwon2005@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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