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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소녀 전국 대회서 1등

카뎃부분서, USAT 종합3위
이기식 감독 양궁클럽 출신

샌디에이고 지역의 한인 여고생이 전국 양궁대회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스크립스랜치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이현아양이 지난달 26일 부터 28일 까지 플로리다에서 열린 이스턴 파운데이션 게이터컵 (Easton Foundation Gator Cup) 양궁대회 카뎃부문(15세~17세)에 출전해 예선경기와 올림픽 라운드 경기 모두에서 당당히 1등을 석권했다.
게이터컵은 미국 국가대표팀(USAT)선발을 위한 순위 경기 중 하나로 현아 양은 지난 4월에 열린 애리조나컵에서 3등을 한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해 USAT 종합랭킹 3위에 올랐다.
현아 양은 지난 2012년, 11세때 부터 미국 올림픽 양궁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기식 감독이 지도하는 ‘조이리 양궁 클럽’에 합류해 기본기를 연마한 이후 수년간 다양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는데 현재는 조이리 양궁클럽 SD지역 회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부터는 USA양궁협회에서 올림픽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엄선하는 주니어 드림팀에 발탁돼, 일년에 2회씩 출라비스타 올림픽 센터에 들어가 본격적인 훈련을 받고있다.
현아 양은 “먼저 그동안 힘들었던 연습시간과 경기 과정을 잘 이겨내도록 늘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양궁을 하면서 체력은 물론 집중력과 정신력이 더 강해졌다. 또 전국 경기에 참가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게되니 사회성도 좋아지고 여러 문화를 배우는 등 추가로 얻는 이로움이 많다. 앞으로 더욱 성실히 준비해 2020년 올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아양은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 이성일장로(특허변호사)와 이영 권사의 1남2녀 중 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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