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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용훈 신임 교역자협의회장

2012년 새해 동안 샌디에이고지역 한인 교계를 이끌고 나갈 강용훈 신임교역자협의회장(사진)은 매사 합리적이고 신중한 언행으로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목회자다.

올해 40대 후반인 그는 전통적으로 50대 이상의 목회자들이 교역자협의회장을 맡아왔다는 관례에 비추어 볼 때 다소 젊은 편이다. 따지고 보면 강목사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인 목회자 중 거의 중간 나이로 교역자협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강목사는 지난달 열린 교역자협의회의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되면서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임기동안 추진할 3가지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첫째 회원 목회자들이 교역자협의회를 통해 영적 그리고 심적인 힘을 얻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역자협의회는 목회 일선에서 맡은 바 사명을 다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수련회 등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고 화합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목회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도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목회에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차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그의 중요한 관심사다.
“그동안의 이민목회가 1세 중심이었다면 이제부터라도 미국에 있는 한국교회들은 1.5세 또는 2세들을 위한 목회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한국교회들이 이들 차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적이나 전문가의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역자협의회 차원에서 차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11살 때 부모를 따라 남미 브라질로 이민 갔던 강목사는 그곳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건너와 UCLA(경제학)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LA영락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봉직하다 지난 2003년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 지역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대한 사명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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