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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0만명' 올 SD 찾은 관광객, 2008년 이래 최대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관광객들이 샌디에이고로 다시 몰려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컨벤션 & 비지터스(ConVis)국에 따르면 올 한 해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30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22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6년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라는 점에서 내년도 로컬 관광업계의 전망을 밝게 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08년 3110만 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2960만 명으로 150만 명 정도가 감소했고 2010년에도 2990만 명 수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경제에 기여한 효과도 만만치 않다. ConVis에 따르면 올 한해 관광객들이 쓰고 간 돈은 무려 75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샌디에이고를 찾은 관광객 중 상당수가 하루 이상을 묵고 가는 ‘오버나이트’(overnight)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한층 북돋우고 있다.

ConVis가 추정하는 올해의 오버나이트 관광객 수는 1570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2% 증가했다. 이들 오버나이트 관광객들이 숙박료와 식사비 그리고 기타 비용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쓰고 간 돈은 67억 달러나 된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경제학자 앨런 긴은 “로컬 관광업계가 수년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하지만 회복세로 돌아 선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긴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업계의 회복을 좌지우지할 중요 요소로 전국적인 신규 일자리 증가와 경기회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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