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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파크에 ‘한국의 집’ 지어진다

부지 할당 후 시의회 승인 남아
2017년 외부 공사 완공 계획
총 25만 달러 기금 모금 박차

발보아 파크에 ‘한국의 집’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 중인 ‘하우스 오브 코리아’(HOK)가 최근 1차 모금액을 달성하고 부지 배정을 확정지었다.
HOK의 황정주 회장은 지난달 19일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발보아 파크에는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자국을 홍보하는 인터네셔널 하우스(코티지)를 갖고 있는데 한국의 집은 없다. 그래서 2013년 HOK를 창립해 방법을 찾던 중 지난해 12월, 9개 회원 국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 인터네셔널 코티지(NIC)’ 사업에 뒤늦게 초청받아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결과 최종 허가에 필요한 1차 모금 목표액을 달성해 공식적으로 ‘한국의 집’을 건축할 부지를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제 이달 말이면 발보아 파크를 운영하는 샌디에이고 시의회로 부터 코티지 건축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은 다음 11월 기공식을 갖기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공사가 시작돼 2017년이면 외부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코티지를 지으려면 총 25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그 전에 우리가 코티지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NIC에 밝히기 위해서 마련해야 할 목표 모금액이 있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의 달성이 불투명해 물거품이 될 뻔 했으나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5만 달러를 쾌척해 극적으로 부지를 확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한국의 집’의 상징성은 생각보다 매우 크다. 발보아 파크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문학, 예술, 전통을 홍보하는 터전이 될 것이며 한인커뮤니티에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집’이 세워지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으며 기부가 무의미해 질 염려도 없으니 보다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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