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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건축기금 반환 논란

신·구 회장단간 협약서로 마무리

건축기금을 놓고 자칫 분란의 조짐을 보이던 노인회가 신구 회장단의 현명한 결단으로 일단락 됐다.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는 지난 9일 정기월례회를 갖고 유석희 회장이 최근 제기한 ‘건축기금반환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18일 차기 회장에 선출된 김기홍 박사와 인수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 현 회장단과 심도깊게 협의하고 ‘건축기금 협약서’에 서로 서명하는 합의를 도출해 냈다.
유회장은 최근 펴낸 노인회 월보 12월호를 통해 샌디에이고시에서 운영하는 노인센터의 장기 임대권을 시정부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이 일이 성사된다면 그 동안 모아 온 건축기금은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기부금을 낸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건에 대해 유회장은 노인센터 장기임대신청을 위해 5000달러를 적립했고 조건은 20년 사용계약에 20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차기 회장과 인수위가 의견을 달리하는 데서 발단이 됐다. 김 차기회장과 인수위는 최근 회원들에게 전달한 ‘건축기금 기부금액 반환 불가사유’를 통해 유 회장이 추진한다는 임대건은 ‘아직 신청서류 검토단계고 건물임대 운영의 경제성이 면밀히 검토되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자체 건물 확보를 위한 건축자금의 적립을 위한 건축비 도네이션은 계속돼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된 바에 따르면 노인회는 ▷시정부와 논의 중인 노인센터 임대건이 성사되면 이날까지 적립한 건축기금을 원 기부자에게 모두 반환하고 ▷차기 회장단은 건축기금을 운영자금으로 전용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송년회는 23일(금)로 연기됐다.
정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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