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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탑’에서 ‘마라톤탑’으로

SD출신 선수 보스톤서 1등

출라비스타 출신의 30대 여성이 지난 16일 열린 ‘제 122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 화제다.

보스톤 체육협회(BAA)에 따르면 이날 대회의 여자부에서 미시건에 거주하는 데지리 린덴(34)이 2시간39분54초의 기록으로 1만 3390명의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1년 출라비스타 소재 힐탑 하이스쿨을 졸업한 린덴은 1985년 이후 33년 만에 미국 국적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우승자라는 영예도 앉게 됐다.

이날 대회가 열린 보스턴은 평소에 비해 쌀쌀한 날씨와 비가 내려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기에는 매우 악조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린덴은 대회 직후 우승소감을 통해 “다리가 너무 아프지만 내 인생 최고의 날로 어떤 힘든 일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첫 수 마일을 달릴 때만해도 레이스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같이 달린 친구와 서로 격려하며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린덴은 2012년과 2016년 연속으로 미국 올림픽 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2011년과 2014년에는 각각 2위와 4위라는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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