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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50지구 '이목집중'

칼 드마이오 전 시의원 출사표

내년 실시될 선거에서 현직 의원의 소속당인 공화당이 수성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이마저 민주당에 내줘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남아 있는 공화당의 마지막 보루마저 그 깃발을 빼앗기느냐를 놓고 로컬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제50 디스트릭트가 다시한번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공화당 소속으로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역임하고 시장과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비록 고배는 마셨지만 로컬 라디오 방송의 정치 평론가 그리고 보수적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시민 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랜 기간 재기를 노려온 중견 정치인 칼 드마이오 전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현재 제50 디스트릭트는 같은 공화당적의 던컨 D. 헌터 의원이 의석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헌터 의원은 지난해말 선거자금의 사적 유용 등의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되면서 6선 의원이라는 화려한 정치이력에 걸맞지 않은 가장 큰 정치적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이 제50 디스트릭트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이 현직 의원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자 빌 웰스 엘카혼 시장, 매트 란 테미큘라 시장, 샘 아베드 전 에스콘디도 시장 등 역시 같은 공화당 소속의 로컬 정치인들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한데다 지난해 실시된 선거에서 끝까지 선전, 헌터 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민주당적의 아마르 캠파-나자르 후보마저 설욕을 다짐하고 있어 헌터 의원으로서는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다 유력 정치인인 드마이오 전 시의원마저 칼을 빼 들어 그를 사면초가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 로컬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할당돼 있는 5개의 연방하원 의석 중 4개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차지하고 있는데 레이크사이드, 파웨이, 라모나, 라메사, 알파인 등 북동부 카운티의 주요 지역을 포함하는 제50 디스트릭트만 유일하게 공화당적인 던칸 D 헌터 의원이 의석을 지키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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