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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얼굴인식 프로그램과 사생활 침해 논란

현재 학교보안을 위해서 시애틀의 한 학교가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침해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리얼네트워크(RealNetwork)라는 회사는 총기사고등으로 인해 안전을 걱정하는 학교들을 위해 올여름 안면인식기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k-12 시애틀 학교들에게 제공하였으며, University Child Development 라는 사립 초등학교가 현재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부모들에게 자신들의 얼굴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할 수 있는 옵션을 주었다. 그래서 현재까지 약 300여명의 부모들이 자신들의 얼굴을 데이터 베이스에 입력했다.

만약, 학부모의 얼굴이 시스템에 의해 인식되면, 누군가가 학교 안에서 버저를 눌러 문을 열어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리얼네트워크(RealNetworks)의 밴스(Mike Vance)회장은 팀을 이끌어 안전하고 정확한 얼굴 인식 프로그램인 SAFR-세이퍼 라고 발음한다-를 계발해 냈다.

이 프로그램을 계발해 내는 데 3년이 걸렸으며, 8백만 명의 얼굴과 8억개의 데이타포인트로 만들어 내었으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정확성을 갖고 있다.

벤스는 “이 프로그램의 단기 목적은 강화된 학교의 보안이다.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갔는지 파악하는 것은 학교 안전에 엄청난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의 엄마 헨드릭( Ana Hedrick)은 학교가 매우 안전해졌다는 느낌과 또한 출입이 매우 편리해졌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학교 총기 사고는 학교로 하여금 학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 얼굴인식 프로그램으로 인해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이 무시될 정도로 그 프로그램이 효과적이고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반대자들은 반박하며 나서고 있다.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그룹 일렉트라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변호사인 슈바르츠(Andrew Schwartz)는 이렇게 일반인들이, 특별히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얼굴로 인식되는 이러한 절차를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건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학교보안이 중요한 문제임은 지극히 동의하지만 개인 사생활보호차원에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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