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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마세요"

M's 추신수 마이너행 트리플A서 시즌 시작

득남과 연일 이어지는 안타행진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한껏 부풀렸던 매리너스 차세대 거포 추신수(사진)가 끝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6일 로스터를 47명으로 재정비하면서 추신수를 포함한 9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좋은 활약을 보인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1홈런과 4타점을 포함 3할 5푼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이치로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언젠가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어 하그로브 감독은 “다음번 로스터 재정비 때는 23명의 투수들 중 12명의 옥석을 가려내야 하므로, 투수부문에서 사정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며,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비록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작년에 활동하던 더블A 샌안토니오보다 한 등급 위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되며, 로스터가 25인에서 40인으로 확대되는 가을쯤 빅리그 입성이 예상된다.

그러나 빅리그에 입성하더라도 라울 이바네스(좌익수), 랜디 윈(중견수), 이치로 스즈키(우익수)로 이어지는 외야라인을 비집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더구나 추신수의 포지션인 우익수에는 이치로라는 거목이 버티고 있으므로 불안한 수비를 보강, 중견수나 좌익수로의 전향도 고려해 봄직하다.

한편 백차승은 1차 정리대상에서 제외, 남은 시범경기에 계속 등판하며 빅리그 입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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