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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시범경기 로키스전 12-4 대승

이치로 4타수 4안타 맹타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21일 투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록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 길 메쉬의 호투와 이치로 스즈키의 맹타에 힘입어 12-4로 대승했다.

선발 등판한 메쉬는 4.2이닝동안 5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곁들인 효과적인 투구로 1실점(무자책점)하며 2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이치로도 4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4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타율을 5할7푼9리로 끌어올리며, 5할대 타율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매리너스는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했지만 종합전적 6승2무1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4개 팀 중 1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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