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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93도 최고 무더위 기록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도 발생

오랜만에 지난 주말 시애틀 지역 날씨가 90도의 무더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5일 시애틀 기온이 93도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택공항에서 측정하는 시애틀 기온은 지금까지는 이날 1977년 89도가 최고 였다.
그러나 기온은 월요일인 6일부터는 전날보다 10-15도가 떨어진 최고 80도로 낮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까지 아침에 내렸다. 국립 기상대는 이번주는 70도대를 계속하다가 10일에는 최고 80도까지 오른후 다시 70도 대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시애틀 지역은 오전에는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구름이끼다가 오후에는 해가 나오고 최고 70도대 중반의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대는 지난 주말처럼 90도대의 무더위에는 열사병이나 탈진 상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사람들이나 애완동물들 모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 무더위 날에 호수나 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꼭 구명조끼를 입을 것도 강조했다.

한편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 주말 곳곳에서 익사 사고도 발생해 다시한번 물놀이에 조심할 것이 요청된다.


지난 5일에는 메이슨 카운티 스펜서 레이크에서 오후 5시쯤 수영을 즐기던 61세 남자가 익사했다.
그는 구조대에 의해 물에서 건져낸 후 긴급 조치를 취했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 날 페더럴웨이 스틸 레이크 호수에서도 수영을 하던 1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사라져 구조대가 간신히 그를 구조해 현장에서
CPR 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우스 킹카운티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이 소년은 다행히 맥박이 뛰고 있었는데 물속에서 30분이나 빠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애틀 최고 무더위를 기록한 5일 커크랜드 데니 팍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아예 호수 물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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