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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감동과 깨우침을 함께”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정민아 회원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정민아(사진) 회원이 제 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시애틀 문인들의 실력을 떨쳤다.

정민아 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수상이라 개인적으로는 부끄럽지만 저희 시애틀 문인협회의 위상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수상작 제목은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란 작품으로 정씨가 아리조나에 살때에 있었던 실제 에피소드이다.

“그 때 당시 교포사회는 계파동으로 불신이 팽배했던 시기였는데 한인마켓을 오픈한 어느 아주머니의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메말라가던 사막에 내린 단비처럼 마음에 따뜻함을 일깨워준 일화입니다. 그 마켓은 피닉스에서 제법 큰 한인 마켓이었고, 오픈하는 첫날 계산대의 신용카드 결제기가 고장났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소비자의 이름과 주소만 적어놓고 모든 물건들을 외상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돈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그 때가 제가 받았던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썼던 글입니다”.

한국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그녀는 1986년 미국에 왔으며 2007년 시애틀로 이주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삶의 감동과 깨우침을 함께하고 싶기에 글을 쓴다”는 그녀는 1회 시애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 '선수필'로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보잉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남편 황영석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데
현재 남편이 잠시 한국에 파견근무하고 있는 관계로 가족이 지금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며 오는 10월경 대상 수상자들만 한국으로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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