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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맑아도 속지 마세요

기상청, 워싱턴주 봄 오는 21일 쯤 올 것으로 예보
앞으로 3달간 비와 구름 낀 날씨 이어질 것 예상도


주말 내내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눈과 비 소식이 연일 계속된 지난주에 비해 매우 따뜻한 날씨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직 완연한 봄이 온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올해 봄이 오는 21일 쯤에야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앞으로 며칠간 비소식과 함께 햇빛은 비치지만 다소 구름 낀 날씨가 연일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대해 기상학자 제이 알브렛트는 “앞으로 3달간 비와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상학적으로는 3월의 시작이 봄이 되는 것은 맞지만 낮과 밤 시간이 같아지는 시기를 볼 때 21일이 올해 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기온이 올라가며 봄에 가까워지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나무들이 녹색으로 물드는 등 온도가 따뜻해짐을 느끼게 하는 여러 징후들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봄은 그리 맑고 쾌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알브렛트는 “사실 시애틀은 봄이라는 개념을 쉽게 분별하기 힘든 지역”이라면서 “2월에도 급작스레 기온이 올라가 봄이 온 것처럼 착각될 만큼 좋은 날씨가 반짝 나타나기도 했으며 지난 주말도 유사한 맑고 따뜻한 날씨로 주민들이 봄이 온 것으로 느끼기 충분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4월, 5월, 6월까지도 반짝 따뜻해지는 날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완연한 봄을 느끼기 위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약간의 비소식이 있는 5일이 지난 후 6일부터 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기온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킹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날씨와 관련 기온 변화가 잦은 시기인 만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당국은 올해는 특히 독감환자가 많고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수면과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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