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회장에 이상원씨 선출

실리콘밸리 체육회 대의원 총회

실리콘밸리 체육회 17대 회장에 이상원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SV체육회는 21일 샌호세 산장식당에서 대의원 총회를 겸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27명의 대의원 중 21명이 참석한 대의원 총회에서는 이상원씨가 2018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7대 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이상원 차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회장님들께서 만들어 놓은신 토대 위에 실리콘밸리 체육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차기회장은 이어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물론 한인단체들과 화합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소통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양수 SV체육회 명예회장은 “안상석 회장은 임기 동안 열정과 추진력으로 체육회를 잘 이끌었으며 타 단체들과 화합에도 힘을 기울여 체육회 위상을 한단계 올렸다”며 “이상원 신임회장도 이런 업적을 잘 이어받아 체육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안상석 회장도 체육회를 성원하고 후원해준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총회에서는 16대 임기 동안 집행된 체육회 재정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미주체전 참가 등 체육회 발전에 공헌한 서양수, 김기덕, 김남전, 최경수, 정성수, 윤범사, 신민호, 홍현구, 이응찬, 장종회, 지대현, 이상원씨에게는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의 감사장이, 김신국, 최익준, 정에스라, 김충남, 우동옥, 차성훈, 한계선, 황종연, 김경섭, 김금희, 김성철, 케이 김, 박종국, 원창용, 최영재씨에게는 실리콘밸리 체육회 안상석 회장의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총회를 겸한 송년회에는 박연숙 SV한인회장을 비롯해 박세덕 SV드라이크리너스협회 회장, 유재정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이근안 재향군인회장, 이성도 SF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임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체육회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