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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독감 사망자 급증

가주 전역서 42명 사망

1주일새 10명 이상 늘어

베이 지역서도 19명 사망

북가주를 포함해 가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독감으로 환자는 물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보건국(California Department of Public Health·CDPH)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가주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기준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불과 3일만에 45%나 급증한 것이다.

북가주에서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샌호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만 6명이, 샌타클라라 카운티는 5명이 사망했다. 몬터레이와 솔라노카운티에서도 1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북가주에서만 모두 19명이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사망한 40대 여성은 독감에 걸린 뒤 불과 3일도 안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IT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마라톤을 즐길 정도로 건강상태도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독감의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독감이 예년에 비해 크게 유행하는 이유로 내성이 강한 변종 인플루엔자(H3N2)에 감염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H3N2는 예방접종을 맞더라도 내성이 강해 독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국 관계자는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할 것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씻고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개인은 물론 집과 사무실 등 주변환경의 청결상태를 잘 유지하고 ▶잠을 충분히 잘 것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 등 건강음식을 자주 먹을 것 등을 권유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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