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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지진에 ‘빅원’ 우려 커져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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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25 14:58

알래스카 해상서 강진 발생후

북가주 해안서도 두 차례 지진

남가주 지진 겹쳐 불안감 증폭




북가주 해안가에서 25일 규모 5.8, 규모 5.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8시 39분 샌프란시스코 북쪽 250마일 지점에 위치한 유레카 인근 해상에서 매그니튜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험볼트카운티 유레카 서쪽 약 114마일 지점으로 진앙은 지하 3.1마일 지점이다. 이어 오전 9시 24분에도 유레카 남쪽 펀데일 서쪽 해상 112마일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진앙은 지하 2.5마일 지점.

USGS 지질학자 존 벨리니는 AP통신에 “해안가 주민 100여 명이 진동을 감지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벨리니는 “이 지점은 지질 활동이 활발하지만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남가주에서도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남가주 내륙에 위치한 트래뷰코 캐니언 북동쪽 7.5마일 지점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애너하임에서 남동쪽으로 약 31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6.2마일로 측정됐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23일 새벽 0시 31분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만 코디액 섬에서 남동쪽으로 174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알래스카 남동부와 알래스카 반도, 알류샨 열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워싱턴, 오리건, 가주 해안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지만 곧 해제됐다.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가주 주민들은 ‘빅원’이 닥쳐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2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시티 강진 발생후 북가주 지역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홀리스터, 리지마크, 길로이, 샌베니토, 모건힐, 샌호세, 헤이워드, 버클리, 샌타로사 등에서 지진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주에 다가올 ‘빅원’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북가주는 태평양 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가주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 위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대규모 지진이 여러차례 발생했었다. 최악의 피해를 냈던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비롯해 1989년에도 로마프리에타로 명명된 규모 6.9 지진으로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엄청난 피해가 보고됐었다.

지진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지진 발생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대형 지진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각 가정에서는 최소 3일치 이상의 비상식량과 식수, 약품 등 재난에 대비한 물품과 비상연락망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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