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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통해 미래 인재 키운다…서울 용산구 관내 고등학생 새크라멘토 방문

견문 넓히고 선진 문화 체험

서울 용산구 관내 14명의 고등학생들이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이번 방문은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와 용산구청간 교류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문한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가정을 몸소 체험하고 오크 릿지 고등학교 수업 참석을 비롯해 새크라멘토 시청과 캘리포니아 주청사,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투어에도 나선다. 학생들을 인솔한 용산구청 나학균 과장(교육지원과)은 “우수학생 해외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관내 각 고등학교의 우등생들로 미국 학교 수업 참석과 문화·언어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실제로 1·2기 참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에 자극 받아 이를 계기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미래의 주인공들인 이들이 선진국 체험을 통해 비전을 갖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용산구청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과장은 15일 마나스시 식당에서 새크라멘토시 자매도시위원회 이영길·안국준·이신재 위원과 자리를 같이하고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과장은 이자리에서 “향후 양 도시 관계자의 상호 방문 및 직원 파견근무 등 다각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한인회와 자매도시위원회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영길 위원도 “두 도시간 교류를 위해 새로운 물꼬를 트는 게 급선무”라며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매도시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청과 새크라멘토시는 지난 1997년 당시 유두영 한인회장과 관계자들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그간 자매도시위원회원들이 용산을 방문하고 구청 관계자들도 새크라멘토를 방문하는 등 교류 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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