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지원이 뿌리교육 원동력"…상항한국학교, 운영 기금 모금 만찬 계획
한인사회 성원 당부
내달 28일 SF가부키 호텔서
4월28일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1부 기념식과 저녁만찬, 학생들의 구연동화 및 악기 공연, 오페라 가수 노형권씨의 공연, 교사들과 보조교사들의 장기자랑으로 꾸며지는 2부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20일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경이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과 여건 마련을 위해 자제·교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장은 이어 “전년에도 불경기 속에서 약 1만5000달러가 모금됐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한국학교 뿌리교육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언 이사장은 “상항한국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도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끌어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금 행사에서 모금될 금액은 학교 임대료 및 보험료, 학교 자제·교재 구입 및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추가 후원금은 별도로 기부할 수 있다.
상항한국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소속 한국학교’와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총 8개 반에 94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장소: Kabuki Hotel (1625 Post St. SF)
▶문의: (415)710-2740 이경이 교장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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