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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PGA 입성'…웹닷컴투어 상금 랭킹 5위로 출전권 획득

2013년 전 경기 출격

베이지역 출신 골퍼 제임스 한(31·사진)이 드디어 ‘꿈의 무대 PGA’에 입성했다.
제임스 한은 지난 28일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막을 내린 PGA 2부 투어 ‘웹닷컴투어(전 네이션와이드투어)’의 마지막 대회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상금 10만8000달러를 받은 제임스 한은 올시즌 상금 합계 33만7530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총 25위까지 주어지는 2013년 PGA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제임스 한은 최경주·양용은·위창수 등과 함께 2013 PGA투어 3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제임스 한은 “PGA투어 진출이 뛸 듯이 기쁘면서도 긴장되고 설렌다”면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철저히 보완, 좋은 경기를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베이지역 올드타이머 한병일·소피아 한씨 부부의 2남중 둘째로 2살 때 이민 와 알라메다에서 자란 제임스 한은 초등학교 때 골프에 입문, UC버클리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제임스 한은 1년여간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거쳐 펩시투어와 캘리포니아투어 등에서 활동했다.
이후 캐나다투어에 진출해 2차례 우승을 일궈냈고 2010년부터는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활약하며 PGA 진출을 노려왔었다.

최광민 기자 kw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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