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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바다에 ‘풍덩’ 빠졌다

CCCR ‘2012 혜은이 콘서트’… 감동과 열정의 무대

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혜은이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북가주 한인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저녁 브룩스에 소재한 캐시크릭 카지노 리조트(CCCR)가 주최, 리조트내 특별 무대에서 열린 ‘2012 혜은이 콘서트’는 자리를 가득 메운 700여 관객들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젊은 날의 추억에 젖게 한 무대였다.

이날 혜은이는 데뷔곡인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시작으로, ‘당신만을 사랑해’‘감수광’‘제3한강교’‘열정’ 등 70~80년대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을 불러 관중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4명의 전문 백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팝송 메들리를 열창, 공연장을 찾은 타민족 관객들도 어깨춤을 추게했다.



무대 중간중간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했고, 자신의 음반을 선물로 주며 정을 나누기도 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은 관객 모두와 함께 ‘뛰뛰빵빵’을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강용운(샌프란시스코)씨는 “젊었을때 정말 좋아하는 가수였다”며 “추억의 노래들을 듣고 있자니 그때 그시절이 떠올라 눈물이 날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호세에서 왔다는 김태경씨도 “남편과 연애할때 즐겨듣던 노래를 남편과 손잡고 따라부르고 나니 다시 연애를 시작한 기분”이라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도 다 날라가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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