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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들에 희망, 자랑스럽다”

베이지역 방문한 NBA 스타 제레미 린



한인들에게도 잘알려진 하버드대 출신 동양인 NBA 스타 제레미 린(24·휴스턴 로키츠)이 홈타운인 베이지역을 방문했다.
린은 ‘아시안헤리티지나잇’ 일환으로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12일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대 휴스턴 로키츠 게임 참석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기자단을 만나 소감을 전했다.
팔로알토고교 출신인 린은 지난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처음 입단했던 시절에 대한 질문에 “오랫만에 고향에 돌아와 반갑고 좋지만 워리어스에서는 쓸모없는 시간들을 보냈다(웃음)”고 표현했다.
또, 현재 휴스턴 로키츠에서의 팀웍을 강조하며 “지금의 현실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며 “예전과 같은 압박과 부담없이 매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해주는 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다큐멘터리 ‘린새니티(Linsanity·린의 이름과 광적인 이라는 뜻의 insanity의 결합어)’에 대해서는 “처음 다큐멘터리 촬영 제안을 받았을 때 굉장히 망설였지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시안들에게 넘기 힘든 장벽인 NBA를 꿈꾸는 아시안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매 경기를 기도로 시작한다는 그는 “고린도전서 3:23~24절을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레미 린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하부 리그를 전전하다 지난해 2월 뉴저지 네츠와의 뉴욕 닉스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NBA 최고 스타로 급부상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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