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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합창의 ‘정수’ 선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10/13 17:59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수준높은 공연 선보일 것”



북가주 한인합창단 최초
창립 26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정기공연을 펼치는 SF매스터코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지선 단장, 조영빈 지휘자, 김정수 이사장.<br>

창립 26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정기공연을 펼치는 SF매스터코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지선 단장, 조영빈 지휘자, 김정수 이사장.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북가주 한인합창단 최초로 ‘오페라 합창’을 선보인다. 특히 20여 명의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SF매스터코랄 정지선 단장은 12일 뉴악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열리는 창단 26주년 정기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정 단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에 걸 맞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오페라 합창’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북가주 한인들에게 펼쳐보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공연에서 SF매스터코랄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의 대표 합창곡인 ‘노예들의 합창’, ‘축배의 노래’, ‘대장간의 합창’ 등 음악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걸작들을 선보인다. 또 비제의 대표 오페라인 ‘카르멘’에서 ‘하바네라’와 ‘행진 합창곡’ 등도 함께 무대에 올려진다. 오페라 합창외에도 성가곡과 흑인영가 그리고 한국의 대표 가곡들도 함께 준비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보인다는 계획이다.

조영빈 지휘자는 “북가주 한인들의 문화적 수준이 높기 때문에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합창곡 모두 이태리어와 불어 등 원어로 부르게 되며, 이를 위해 단원들이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배우며 곡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빈 지휘자는 “한인 합창단 최초로 ‘오페라 합창’을 선보이게 돼 올해 정기공연도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F매스터코랄 창립 26주년 정기공연은 오는 31일 산타클라라대학 내 ‘미션 산타클라라’와 내달 1일 캐스트로밸리 ‘센터 포 아츠’에서 두차례 열린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fmasterchora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미션 산타클라라(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캐스트로밸리 센터 포 아츠(19501 Redwood Rd, Castro Valley)

▶문의: 정지선 단장 (510)224-0752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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