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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가져야”

몬트레이 천주교 한인공동체

채창석 신부 부임 환영 미사



지난 18일 몬트레이 천주교 한인공동체는 마리나에 위치한 세인트 주드 성당에서 새로 부임한 채창석(빈센트) 신부를 위한 환영 미사를 봉헌했다.

이 날 환영미사에는 리차드 가르시아 몬트레이 교구주교와 세인트 주드 본당의 폴 발데즈 주임신부를 비롯해 가톨릭 신자 80여명이 참석해 채신부의 부임을 축하했다.

환영사를 통해 가르시아 주교는 “신실한 신앙심과 열정 그리고 사려깊은 마음이 충만한 훌륭한 신부를 몬트레이 교구로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한인 공동체가 더욱 더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르시아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해” 를 맞이해 “교회는 어느 누구도 거부하지 않으며 모두를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집”임을 잊지 말고 교회가 자비의 증거자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은총으로 마음이 움직인 사람들이 확실한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교회의 문이 열려있음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전교 주일을 맞이해 채 창석 신부는 “우리 각자가 바르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때 가톨릭 신자로서 향기를 지닐 수 있으며 그 향기가 매력이 되어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있고 그것이 전교의 시작”이라고 강론을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채 신부는 “우리의 신앙이 내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내 이웃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에서 머무르지 않고 소외 받고 병들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안에서 이루어질 때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며 그것이 바로 우리 신앙인이 해야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리나에 살고 있는 김상희씨는 “신부님께서 제1독서와 제2독서 그리고 복음으로 이어지는 성경 말씀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강론이 언제나 기대가 된다”며 “일을 끝내고 성당을 오는 발걸음이 행복하다”고 표현했다.

대구 대교구 출신인 채창석 신부는 2005년 대구 카톨릭 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본당 보좌 신부와 대구 효성초등학교, 김천 성의여자중·고등학교 교목신부로 일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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