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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엘니뇨, 베이 덮치나…삼성·SK·LG사옥도 포함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11/23 16:33

실리콘밸리 홍수 가능성
SF연안·오클랜드도 취약



이번 겨울 역대 최대 규모의 수퍼 엘니뇨가 가주 가뭄 해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뒤, 이번에는 실리콘 밸리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베이 연안이 엘니뇨가 몰고 올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최근 “올겨울 수퍼 엘니뇨가 북가주에 기록적인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우로 인해 SF·베이지역 연안의 해수면이 높아져 인근 지역의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양대기청(NOAA) 또한 올겨울 SF·베이지역의 강수량이 평균치를 뛰어넘을 확률이 60%에 육박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제레미 로 SF 하구 연구기관 수석 지질학자는 “SF·베이지역 연안을 따라 200 제곱마일 가량의 대지가 홍수에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

홍수에 취약하다고 조사된 SF·베이 연안지역으로는 SF 카운티의 사우스비치·미션베이와 알라메다 카운티의 에머러빌·알라메다 아일랜드·오클랜드 공항이 위치한 베이 팜 아일랜드가 있다.

세계적 IT기업들이 즐비한 실리콘 밸리 일부 지역도 홍수 취약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곳에는 페이스북·구글·야후·시스코·오라클 등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에임스 연구센터가 있다.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SK 하이닉스·LG 실리콘밸리 건물이 위치한 지역도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실리콘밸리 리더십 그룹 환경에너지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미엘케는 “SF·베이지역 연안에 위치한 실리콘 밸리에는 지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IT 기업들이 집중 분포돼있다”며 “엘니뇨로 인해 홍수가 발생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들이 물에 잠긴다면 SF·베이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것”이라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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