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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신장 위한 정치 참여 ‘절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권익 향상을 위한 핵심 논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주최한 포럼을 통해서다.

18일 서니베일 도메인호텔에서 열린 정치력 신장 포럼에는 한인단체장 등 100여 명의 지역 한인들이 내년 연방하원 45지구 출마를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교수, 김지민 SF총영사 대리, 릭 성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 한인전문인협회(KAPS) 회원인 박규하 애플 구매담당 매니저, 심플스텝스 김도연 대표 등 패널들과 함께 실천적 정치력 신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브 민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260만명에 달하지만 정작 연방정부 차원에서 한인들을 대표할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급변하는 이민정책에 대해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후세들이 설 곳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널로 나선 릭 성 부국장도 “샌타클라라 카운티내에 소수 커뮤니티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곳은 정치 참여도가 높은 베트남과 인도계”라며 “선거 참여가 적은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릭 성 부국장은 이어 “한인들의 지원을 받은 마이크 혼다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소주와 떡을 편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법적 지원을 해줬고, 연방하원의원으로서는 위안부 결의안에도 적극 앞장섰다”며 “혼다 의원처럼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의 지지와 후원을 잊지않고 받은 만큼 돌려준다. 우리가 정치인을 적극 후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박규하 매니저는 “한인들이 선거권을 갖기 위해서는 시민권 신청부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김도연 대표는 “경력이 단절된 이주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에도 커뮤니티가 함께 나서 힘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참석자들도 권익신장을 위한 한인들의 정치적 활동이 절실하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를 위해 센서스 참여, 유권자 등록, 투표 등 실천적 방법들을 함께 공유하고,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후원하며, 한인 정치인 배출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수계인 한인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타 커뮤니티와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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